‌nanum planting

‌적정기술의 의미


‌적정기술이라는 개념은 1960년대 경제학자 슈마허(E. F. Schumacher)가 만들어낸 ‘중간기술(intermediate technology)’이라는 용어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당시 슈마허는 선진국과 제 3세계의 빈부 양극화 문제에 대해 고민하던 중 간디의 자립 경제 운동과 불교 철학에서 영감을 받아, 올바른 개발이 달성되기 위해서는 중간 규모의 기술이 필요 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적정기술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필요한 기술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 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적정기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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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기술의 필요성


그렇다면 이 적정기술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적정기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술의 수준을 인간의 발전에 맞추자'는 것입니다. 너무 좋은 기술보다는 현재 인간에게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를 고민 해보자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 있어도 그것이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면 그것은 좋은 기술이 아닙니다. 좋은 기술은 너무 뛰어나지 않더라도 현재 인류에게 충분한 편의를 제공하면서 ‘지속적인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충분히 훌륭한' 기술이 '완벽한 최첨단' 기술보다 앞선다는 것이 바로 적정기술이 추구하는 모토이자 현재 인류에게 적정기술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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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기술의 조건


-비용이 적게 든다 .
-가능하면 현지에서 나는 재료를 사용한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현지의 기술과 노동력을 활용한다.
-작은 규모의 농부들에 의해서도 사용 가능할 정도로 소규모이다.
-농업기술을 지녔지만 과학기술 교육은 받지 못했던 농촌거주자가 이해할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다.
-도구나 제품을 마을 공작실에서 제작할 수 있다.-주민들의 협동 작업을 이끌어내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공헌한다.
-재생 에너지 자원을 활용한다.
-주민들이 해당 기술을 이해할 수 있다.